김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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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평 #100 아무것도 아닐 경우(호밀밭) / 김수원 시 평론집

2024 서평 #100 아무것도 아닐 경우(호밀밭) / 김수원 시 평론집

뭔가 허전함이 어느 날 불쑥불쑥 찾아온다고 말해주던 아버지 조문을 와준 수지 누나의 말이 문득문득 떠오르는 시기. 제목에 끌려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된 시인의 평론집 '열면서'에서 저자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시기상으로는 다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에 시에 다가간 것은 어쩌면 비슷한 감정일지도 모른다. 부산 모더니즘 계열 시인들의 시집에 대한 평론집이기에 책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시인들 이름은 낯설었다. 책은 '감정들', '상상 밖의 상상', '주체 없애기', '견자(見者)의 일' 총 4부로 구성되며 각 파트에 4~5명의 시인들의 시집을 다룬다. 소개되는 시인들의 시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