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두들이 로댕 탄생 172주년이라고 하길래 문득 생각난 로댕미술관. 작년 여름에 파리에 갔었을때 들렀었음. 로댕의 조각을 아무런 제지 없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감상자 입장에선 좋았지만, 작품 보존엔 별 문제 없는지 걱정이 되긴 했음) 적당한 크기의 잘 가꿔진 정원은 땡볕 아래에서도 아름다웠음. 일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은 작품들보다도, 정원에서 무척 드라마틱하게 보이던 앵발리드와 미술관 가기 전에 우연히 들러 점심을 해결했던 파스타집이 더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