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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By A Pint of Pimm's | 2019년 2월 7일 | 
나는 티브이 드라마조차도 끝까지 느긋하게 보지를 못 하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여태껏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드라마는 세 개 정도이고, 본방 사수한 드라마는 단 하나이다.) 그래도 채널 돌리다가 만나면 참 반가운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극한직업'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물건, 먹는 음식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서 나에게 오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고, 그 과정에서 수고해 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하루 정도 저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한다. -_- 최근에는 연근 따는 걸 봤는데... 연못 바닥에 쓰레기처럼 널려있는 것이 슈퍼에서는 꽤 비싸다 싶었던 생각이 쏙 사라졌다. 그날 82게시판에도 앞으로 연근 비싸다는 소리는 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