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맑음 , 2001] 사실 영화 자체에는 별로 할 말이 없고, 다른 얘기를 하려고 미뤄두고 있다가 이러다 평생 미루겠다 싶어서 일단 업로드. 도쿄 뭐시기뭐시기 하는 영화들이 많아서 헷갈리는데, 도쿄 들어간 영화중 가장 보기 힘들었던. 일본 영화하면 극도로 절제되어 미친듯이 잔잔하거나, 반대로 극도로 오버하거나 양 극단의 성향을 보이는데, 이 영화는 걔중 후자에 속한다. (적절한 예시같진 않지만)미니멀리즘의 하얗고 정갈한 그런 제품들이 있는 반면에 한편으론 욱일승천기를 휘두르는..... ... 그러니까 이 영화는 욱일승천기에 가까운 멜로물. 도저히 오버하는 연기때문에 분위기 좋다가도 몰입이 안되는,, 게다가 긴 러닝타임. 할 말 없다면서 뭐가 이렇게 길어졌는지 모르겠는데, 급 마무리 하면 한국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