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첫 여행지는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였다. 1년 전이던가 2년 전이던가, 무녀도까지 다리가 개통되었을 때 가본 적 있었는데, 그때는 미세먼지 상황도 좋지 않았었고(그러고보면 미세먼지 걱정을 안 하게 된 게 몇 개월 째인지!) 좁은 섬에 차들은 많고 선유도 셔틀 호객행위도 있고(당시 뉴스 영상-유튜브) 이래저래 어수선해서 금방 차를 돌려 나왔었다. 지금은 선유도를 거쳐 장자도까지 개인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주말은 좀 어수선할 거라는 예상에 군산산단 쪽에 호텔을 잡고 일요일 새벽같이 고군산군도로 향했다. 사진과 같이, 고군산군도는 본래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이었지만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고 방조제와 직접 이어져있는 신시도에서 주변 섬까지 차례차례 다리가 개통되면서 차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