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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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5
#1 "형, 내 딸이 날 미워하네. 너무 힘들다." 오랜만에 친한 동생이 전화를 했더군요. 아내는 우울증이라 힘들고, 딸들은 아빠에게 좀 퍽퍽하고. 결국 동생도 공황장애가 왔다며... "OO아, 딸은 네가 미운 게 아닐 거야. 본인의 지금 상황이 아마 싫은 걸 거야." 블라블라, 위로도 해주고 제 이야기도 해주고. "형, 다 비슷하구나." 그제야 마음이 좀 놓이나 보더라고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가끔은 좀 얄밉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요. 어쩌겠어요. 내가 낳은 놈인걸. 달래가며, 보듬어 가며, 그러면서 살아야죠 뭐. #2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아들은 일주일에 한번 집밥을 먹으러 옵니다. 이불 빨래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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