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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기일 즈음에 쓰는 편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2007년 3월 25일 아버지 생전 마지막 날 이 시간이었지요. 아버지와 찬송가를 불렀던 셋째 아들입니다. 그날 아버지께서는 아버지 셋째 아들의 큰 딸에게 하모니카도 불어주셨어요. 마치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2주 전부터 몸에 부기가 빠지고, 혈색도 좋아지셨었지요. 그렇게 다음날 새벽에 곁을 떠나실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문득, 생전에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께서 하나님 품으로 가신지 벌써 18년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버지가 보고 싶어, 막내가 캠코더로 찍어 저장해 놓았던 동영상을 보며 울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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