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감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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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5월(332호)] 문헌의 가치 | 왕실 곁 신하들에게 내린 보상 일지 - 《별감방일기(別監房日記)》

[오늘의 도서관 5월(332호)] 문헌의 가치 | 왕실 곁 신하들에게 내린 보상 일지 - 《별감방일기(別監房日記)》

조선시대에 왕실에서 비공식적 활동을 주로 담당하여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중인 이하 계층, 별감에 관한 기록 《별감방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별감 등이 소속된 액정서1 운영에 관한 일종의 업무 일지다. 95장으로 된 필사본으로, 행서와 초서가 섞여 있고 중간에 이두식 표기도 보인다. 목차에는 고종 즉위 이후 갑자년(1864)부터 갑신년(1884)까지로 기재되어 있으나, 본문에 갑신년에 이어 경인년(1890)까지 940건의 기사가 실려 있다. 이는 후대에 덧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 소장자는 엄창호(嚴昌號)의 후손으로 보인다. 엄창호라는 이름 위에 선조의 이름을 휘(諱) 하려는 목적에서 붙인 듯한 첨지2들이 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