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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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간 군인 아저씨
가족 부양을 이유로 군 면제를 신청했지만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몸이 아프다고는 해도 어머니는 40대이셨고, 동생도 성인이었다. 우리 집 사정이 어떻든 외부에서 보기에 자격 요건에 충족되지 않는 것은 명백했다. 결국 우리 가족은 구미에 있는 외 할아버지의 공장 사택으로 들어갔다. 내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동생과 어머니를 지켜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기에 외 할아버지에게 의지한 것이다. 대신 휴가를 자주 나올 수 있는 공군을 목표로 했다. 첫 시험에 떨어지고 두 번째 도전에 합격했다. 입대하는 날, 어머니와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가 배웅을 나왔다. 슈퍼 마켓 집 딸이었다. (양말 사세요.) 하지만 눈물의 이별이 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