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 샐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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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6월(333호)] 이야기 테라피ㅣJ. 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 질풍노도의 시기, 내 안의 더 큰 나와 만나다

[오늘의 도서관 6월(333호)] 이야기 테라피ㅣJ. 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 질풍노도의 시기, 내 안의 더 큰 나와 만나다

청소년기, 막연한 그리움은 누구와도 소통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지만, 그 대상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털어 놓고 싶은 비밀이 있는데, 그 비밀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미칠 듯이 말하고 싶지만, 막상 입을 열면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말이 튀어나옵니다. 주변 사람들은 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게 분명합니다. 내 말을 들어 줄 단 한 사람의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 말을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속속들이 읽어 줄 수 있는 독심술의 귀재는 없을까요. 내 마음을 읽더라도 판단하거나 단죄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내 마음의 무늬와 빛깔을 바라봐 줄 사람은 정말 존재할까요. 글 정여울(《문학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