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_새면_집을_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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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 중랑천 산책길의 단상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 중랑천 산책길의 단상 걷자. 걸어야지. 바로 오늘이야. 사실 매일 만 보를 걷는다는 건 저에겐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창한 결심은 아니었습니다. 몇 달 전 넘어져 다친 다리 때문에 치유를 목적으로 천천히 걷는 저와의 약속. 어제도 걷고 오늘 오후에도 그 길을 걸을 겁니다. 중랑천의 길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달라지고, 물빛이 조금씩 변해도 길은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고요. 사람들은 각자의 속도로 이 길을 지납니다. 빠르게 뛰는 사람, 강아지와 천천히 걷는 사람, 이어폰을 끼고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가는 사람, 벤치에 앉아 한참을 쉬다 일어나는 사람. 그리고 조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