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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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로 살아가는 나의 위로

주부로 살아가는 나의 위로

속이 안좋은 것 같다고 하길래 아침에 흰죽을 끓여줬다. 떠 먹여줘도 줄줄 흘리던 아기가 이젠 스스로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난다. 죽 아래쪽은 뜨거우니 위에서부터 살살 걷어 먹으라는 말도 단번에 알아듣고 살살 걷는 모습이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저염 맛간장 만들어 둔게 있으니 요긴하게 쓰인다. 콕콕 찍어 먹으라니 죽 한숟가락에 맛간장 콕콕 먹는 나의 첫째. 호호 불어 먹는 고구마. 참 맛있다. 나도 큰거 하나 먹음 배가 부른데 우리 애들도 하나 다 먹는게 신기해. 21년생 22년생 그리고 이제 2개월 된 아기를 키우면서 매일 밥 하는 게 쉽다면 거짓말이다. 밥 하기 위해 재료 손질도 해야해고 먹고 난 후 설거지도 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