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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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쉽지 않다. 하지만 삶에 매우 이롭다.
마음의 나이는 아직 이십대 같은데 어느새 서른의 가장 끝자락인 서른 아홉이 되었다. 가족에게 충실하며 지내는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나이를 이만큼이나 먹은 것. 내가 해야하는 역할을 나름은 잘 하고 있지만 늘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이유를 생각해보니 사랑해도 너무 사랑해서다. 신랑에게도 잔소리라곤 안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어서 그것 또한 생각해보니 사랑도 사랑이지만 가장의 무게가 보여서랄까. 우리 부부는 누가 더 뭘 많이 기여하고 있나 기싸움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 그런 팽팽함은 없다. 팽팽하게 해봐야 남는건 내 안에 짜증과 화만 그득해 질 뿐. 그럼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