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러운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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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 마계촌
나는 골동품처럼 오래된 것들을 좋아한다. 그중 최고는 역시 레트로 게임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세상에 나온 게임들을 수집할 뿐 아니라 직접 플레이하기도 한다. 주변 친구들 중에는 이런 취향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훨씬 화려하고 멋진 최신 게임이 많은데 왜 레트로를 하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었다. 그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레트로 게임은 비밀스러운 취미가 되어 갔다. 요즘 나온 게임을 하면, 내가 어떤 게임을 얼마나 했는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는지가 모두 공유된다. 하지만 레트로 게임은 그렇지 않다. 당시에는 공유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수백 번을 죽어도, 실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