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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초임교사 일기] 훈구와 사림, 사화, 붕당정치 수업 꿀팁(1)(사화의 밤 마피아 게임)

수업 일기를 좀 더 체계적으로 순서대로 쓰고 싶었지만 ㅠㅠ 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라서 손에 잡히는 대로라도 쓰지 않으면 아예 시작도 못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뒤죽박죽이라도 수업들을 정리해 놓으려고 한다. 조선사가 제일 재미있는 이유, 바로 '붕당정치'이다. 물론, 붕당정치의 현대사회 버전을 눈앞에서 보며 살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역사라서 재미있는 거구나 싶지만.. 일단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기에는 흥미 요소들이 꽤나 많은 부분이다.(공감도 잘 된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그러나 교사의 입장에서 이 '고려의 온건파사대부와 급진파사대부로 시작된 갈등이 조선후기 붕당정치까지 이어지는.......

[2025 초임교사 일기] 자기개발시기 수업 구성 3 : 한국사 토지제도/세금제도 총정리 수업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배워가면 좋을 만한 한국사 수업은 뭐가 있을까? 곰곰이 고민한 결과, 나는 토지 제도와 세금 제도를 총정리하는 강의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한국사 수업을 그렇게도 많이 듣고 한국사 선생님을 쫓아다니던 학생이었지만 '경제' 제도는 '재미없는 내용', '단순 암기 내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내가 교사가 돼서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할까를 고민하기 전까지는 나도 '세조'하면 '직전법 외워!'같은 식으로 단순 암기했던 부분이 바로 토지와 세금제도였다. 자기개발시기 수업에 대한 첫 번째 게시물.......

[2025 초임교사 일기] 중학교 동아리 활동 및 축제 : '역사탐구반'

[2025 초임교사 일기] 중학교 동아리 활동 및 축제 : '역사탐구반'

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요즘은 사회학 공부를 하고 있다. 조금은 특이한 이력이지만, 한 번 사는 인생,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공부 다 해보려고 한다. ㅎㅎ 졸업시킨 학생들이 다 고1 아니면 고3이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막심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대학 입시에 고민을 하는 시기에 있다. 그래서 나도 이 아이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덩달아 수험생 모드르 돌입했다. 탁상용 스톱워치를 사서 공부시간을 재고 친한 학생들에게 자랑하는 게 일상이 되어가는 중이다.(선생님은 이만큼이나 했는데 너는 공부 안 하니?의 용도로 참 좋다 ㅎㅎ) 학교는 그만뒀지만, 아직도 그 기억들은 나를 붙잡고 있다. 공부하다가 가끔씩 핸드폰을.......

[2025 초임교사 일기] 수업 일기 (12) 임진왜란과 의병들

[2025 초임교사 일기] 수업 일기 (12) 임진왜란과 의병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올해 2학기는 참 다사다난했다. 교권보호위원회와 경찰서까지 드나들었던 학기였다. 모종의 이유로 심리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상담 선생님 앞에서 내 마음속에 묵혀 있던,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심정들을 가감 없이 토로하고 나니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고 머리를 다시 비우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블로그를 쓸 때 내가 긍정적인 기운을 느꼈던 이유가 상담 선생님께 내 감정을 쏟아낼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중에 써야지',하고 미루어놨던 수업일기를 2학기 11월 말에야 꺼내들게 되었다. 올해 2학기 9월 초에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