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에 오글거리는 문구 좀 넣지마라!![스포일러 있음.] 2016년 1월 18일 관람.1995년작이지만 한국에서는 98년 일본문화가 개방된 이후인 99년에 개봉한 것으로 기억한다. 고등학생이었던 당시에는 이 영화에 흐르는 감정의 기조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무척이나 인상 깊었는지 OST도 구입하고 인생영화 중 하나로 생각하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9년 이후로 나는 <러브레터>를 다시 본 적이 없는데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으로 영화를 바라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비록 퇴색하더라도 한번 더 그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 이 영화가 재개봉한 극장으로 향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러브레터>는 로맨스/멜로 드라마의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도 미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