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막콘을 다녀오고 맥주 두캔을 마시고 계속 술이 깨서 이시간에 숙소 앞 편의점에 맥주 한캔과 안주로 새우칩을 사들고 왔다.. 맨정신으로 후기를 남기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술이 깨기전에 이 마음을 다 비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가끔 헤갈릴때가 있었다... 내가 애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진짜일까.... 커뮤니티를하고 블로그를 하면서 내 팬질이 6년이 지나가니까 그리고 블로그에 리뷰를 남겨야 하니까... 혹시나 습관이 되어 버린건가... 보여주기식이 되어 버린걸까... 의무감에 .. 혹은 찜찜하니까... 이런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내가 너무나 불쌍한 거잖아 열정없이.... 촛점없이.... 감정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