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콘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퇴근 전 몇자 적어본다. 어제 to wannable 편지부터 얘기해보자면, 사랑하는 미자단들 편지는 미자단들대로 귀여웠고, 성인단들은 성인단 나름으로 좋았고 2017년에 길이남을 명문(ㅋㅋㅋ)은 다니엘의 편지였으며 의외로 심장 강타를 한 건 옹성우였다. 먼저 미자단들 편지를 얘기해보자면, 녤/옹/지성 등 데뷔의 꿈을 구체적으로 꾸고 있던 아이들은 그만큼 자신의 기쁨도 구체적으로 적고, 데뷔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반면 미자단들은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이야기로 자신의 기쁨과 설렘을 전하고 있다. 얼릉 보구 싶고 너무 좋고 너무 기쁘고 그걸 정성껏(...지훈이가 그만큼 글씨 쓴 거면 정성이라고 봐주기로 했다) 편지에 쓰긴 했는데 뭐가 어떻게 기쁘고 데뷔하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