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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타키타니, BGM 이 말하는 이야기.

무제|2014년 12월 23일

올해 내가 봤던 영화 중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래 본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 이치카와 준 감독의 토니 타키타니. 이 영화를 배경으로 개인 작품까지 만들게 되었으니 운명의 만남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14년은 나 그리고 토니 타키타니의 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 일본의 선(zen), 나는 그것을 미니멀리즘으로 부른다. 한계의 극점에 다다른 심플함. 내가 느끼는 미니멀리즘이란 더이상 뺄 것이 없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토니 타키타니는 비주얼에서는 일본의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모두 제거한 레이아웃 그리고 소수의 인물, 미장센 그리고 색바랜 책장을 넘기듯 이어지는 화면은 단연 압권이다. 가장 중요한 점 하나를 꼽자면 바로 BGM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