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livre de L'esp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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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그리고 장고 보고 왔습니다.

디카프리오, 그리고 장고 보고 왔습니다.

Le livre de L'espoir|2013년 3월 11일

며칠 전, 방한한 디카프리오를 보고 왔습니다. 머리 꼭대기만.... 무대의 고 자 앞에 서 있는 디카프리오. 본 겁니다. 그럼요. 본 겁니다. 함께 간 모 양이 감탄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머리 꼭대기만 봐도 멋있네요..." 사실 동행인 모 양이 시사회 티켓 받아서 간 거라, 티켓 발부 받으러 일찍 갔기에 일찌감치 1층 자리 잡아놓고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도 있었습니다만.... 그게 말이죠... 어디든, 가면 밥부터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동찜닭의 해물 순살 찜닭이었습니다. 후회없는 맛이었어요....! 위에는 파채가 올려져 있고, 해물과 순살이 짭쪼름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찜닭 소스에 버무려져 있는데, 이 찜닭 소스가 해물의 기운을 받아 평범한 찜닭보다 훨씬 감칠맛이 도는 겁니다...!

여행

Le livre de L'espoir|2012년 12월 1일

두번째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십 년 만인데, 유럽은 참 변한 듯 안 변한 듯한 곳이네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는 많이 바뀌었다는 지식을 머리에 담고 갔지만, 예전 그대로인 장소들이 대부분이어서 반가웠습니다. 전에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있어요. 유럽은 오래된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뛰어나지만, 그 건물들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법령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터넷 선이 빠르게 들어갈 수 없다는 거. 과거를 보존하기 위해 미래를 어느정도 포기한 거죠. 전에 지인 집에 갔더니 온갖 특이한 인형들이 많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여행 좋아하는 어머니가 세계 각지에서 사 온 물건들을 모아놨더니 이렇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도 여행 자주 다니니까 갈 때마다 기념이 될 만한 인형 등을 사 오자 라고

북한산의 가을.

북한산의 가을.

Le livre de L'espoir|2012년 10월 31일

집 앞의 가을이 어느새 깊어졌네요. 아파트 단지 길 양편으로 나이든 나무들이 가지 가득한 잎들을 점점 예쁘게 물들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을 비가 오고 나자 잎이 많이 떨어져 급한 마음에 집근처 산이라도 오르기로 했습니다 . 북한산 입구에는 4.19 국립묘지가 있습니다. 내부는 깨끗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묘한 고고함이 떠도는 곳입니다. 건물 주변에는 구불구불하게 오래된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습니다. 단풍이 아직은 절정 전이라 햇볕 닿는 부분은 온전히 빨갛고 그 밑은 주홍빛, 그 밑은 노란색, 주변의 더 그늘 나무는 연두색을 유지하고 있는게 층층이 겹쳐져 더 알록달록한 느낌이 듭니다. 양편에 카페가 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둘레길이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북한산은 단풍이 아주 아름

엄마 신발 위에 아가 신발

엄마 신발 위에 아가 신발

Le livre de L'espoir|2012년 10월 28일

엄마 신발 위에 아가 신발. 관광지에서 잃어버릴까봐 이렇게들 올려놓는 모양이다. 귀여워서 찍음.

도둑들, 2012

Le livre de L'espoir|2012년 7월 28일

도둑들 The Thieves, 2012 감독: 최동훈 2012년 7월 25일 개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액션, 드라마 (영화 정보 출처는 네이버 영화) 정말 잘 빠진 오락 영화. 수백 억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치러 '전문가' 도둑들이 모여 일을 꾸미는, 매우 할리우드스럽고 오션스 일레븐스러운 영화입니다. 생각보다 영화가 잘 빠졌습니다. 마카오와 홍콩, 부산으로 이동하며 진행되어가는 전개가 무리없이 매끄럽고 열 명이나 되는 '도둑들'이 각자 캐릭터를 가지고 잘 살아 있는데다가 대사도 맛깔나서 깨알같은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액션이... 훌륭합니다. 와이어로 건물 외벽을 한 번 타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죠. 돈 많이 들인 영화를 여러 편 보다보면 액션도 어느 정도는 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