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자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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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vs 포항 연습경기 in 파주 후기

인천 vs 포항 연습경기 in 파주 후기

선인장 자살사건|2014년 6월 24일

지난 토요일에 열렸던 경기 후기를 이제야 올리는건...뭐 딴건 없고 게으름 먼저 경기 얘기를 하기 전에 한가지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도대체 이번 경기를 '자선'이라고 이름 붙인 연맹. '자선'이라 함은 베푸는 사람이 있고, 이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고, 기본적인 전제가 남을 불쌍히 여겨 도와준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음. 그런데 이번 인천:포항의 경기는 K 리그 팀이 없는 파주에서 열린다고, K 리그의 맛을 파주 시민들에게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답시고 '자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옴. 이게 대체 뭔 정신머린가 싶은게, 파주에는 K리그 팀은 없으나 이미 K3팀이 있어 K 리그는 없으나, 축구불모지라고는 보기 어렵다는 것과, 파주 시민들을 잠재적인 리그의 고객들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선'이

(재업) 오 필승코리아가 불려지지 않는 이유

선인장 자살사건|2014년 6월 20일

밸리 발행은 완료되었으나 글 내용이 확인 되지 않아 다시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 오늘 모 축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윤밴과 오 필승 코리아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떠도는 것을 보고 있으니, 역시 사건과 사실관계를 제대로 정리 해 놓지 않으면 사람들의 기억이 이상하게 왜곡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하긴 '06 월드컵만 해도 8년이 지났고, '02는 벌써 12년이 지났으니 얼추 강산이 한번은 바뀌었을법 한 시간이 흐르긴 했네. 그래서 비록 내가 그 당시 당사자는 아니지만, 상황을 기억하는 대로 정리 해 둘 필요가 있겠다 싶어 이야기 나온 김에 정리를 해 둘까 함. (사실 이 문제는 홍차도둑님이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그 커뮤니티의 글은 편곡자라는 이근상이란 사람의 인터

D-1...에 올리려 했던 글

선인장 자살사건|2014년 6월 18일

경기 끝나고 나서 하면 좀 모양새가 이상해질 수도 있고 해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하고싶은 썰을 좀 풀고자 어제 쓴 글인데 집에 오자마저 뻗어버려 못 올렸던 글을 경기 시작전에서야 겨우 올림 사실 처음에는 이래 저래 길게 적었었는데 너무 장황한거 같아서 다 지우고 짧게 요약해서 씀. 다른것 보다 감독 선임해놓고 2년만에 자르고 1년짜리 임시직 감독 데려왔다 또 1년짜리 감독 데려와 놓고서는 성적을 바란다고? 이게 무슨 도둑놈 심뽀인지? 벼락치기로 요행을 바라는건 더이상 Naver. 외국인 감독이 됐든 내국인 감독이 됐든 어쨌든 감독 선임하면 인간이 정말 나쁜사람이고 내부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제발 4년은 보장해줘라. 허정무도 4년 맡으니 원정 16강 올라가더라. 물론 MB가

스페인 : 네덜란드 - 승부는 초반에 갈린 게임

선인장 자살사건|2014년 6월 14일

예상치 못한 큰 스코어차가 발생하긴 했지만, 사실상 승부는 초반에 갈렸음. 스페인이 가장 취약한 상대가 자신들의 플레이가 원할하지 않도록 전방에서 부터 강력하게 걸어오는 팀인데, 거기에다 심판이 초반의 거친 플레이들을 묵인하고 넘어가면서 스페인에게는 심리적인 위축을 주고, 상대적으로 네덜란드가 활개 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줌. 이 경우에는 스페인도 차라리 거친 플레이로 맞불을 놓으며 개싸움의 양상으로 끌고 가야 하지만. 오롯이 자기 플레이만 하려다 반페르시의 일격을 맞으면서 팀 전체에 맨붕이 가속화 되기 시작함. 한번 붕괴를 맞기 시작하니 허물어지는건 한순간이고, 결국 카시야스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여러모로 전반기 전북 원정전이 생각난 경기. 당시에 포항이 거친 플레이를 한다고 전북빠들에게

월드컵 개막 1일 전....

선인장 자살사건|2014년 6월 12일

이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한테 기대하는건 딱 한가지. 지금까지의 평가전과 준비과정들이 연막이었나 아니었나를 확인하는 것. 이런 기대를 하게 된 배경은 애초에 기대치 자체가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뭔가 이 팀은 이상하다,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임. 다시 말하자면, "아니, 대체 감독은 뭐하는 새퀴길래 팀이 이 지경이 되도록 손도 안쓰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설마 본선에 이 상태의 팀으로, 무 전술로 가는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감+일말의 기대감이 발생했기 때문인데...가나전까지 그 상태인걸 보고서는 불안감이 일말의 기대를 압도해 가는 상황이기는 함. 일단 내가 보는 현 국대의 문제라면 첫째로 기성용과 구자철의 공존은 불가하다는 건데, 수비형 미들주제에 수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