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de So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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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홍콩 _10월4일 수요일 마지막날
아침식사는 늘 숙소 바로 밑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해결했다. 사진은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여행내내 사먹었던 소고기 삼각김밥. 신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마지막날은 코즈웨이 베이에서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전에 커피가 그리워 먼저 마시기로. 패션워크 쪽 푸드 스트리트의 카페로 갔다.건너편에 레이디 엠 카페가 있었는데 홍콩 사람들 이 카페를 참 좋아하는 듯. 어느 레이디엠 카페를봐도 늘 북적거린다. 맛난 커피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에는 홍콩이 유일한 매장이라 꼭 가볼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제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슥 둘러보고만 나왔다. 프랑프랑도 살 게 없는건 마

가을, 홍콩 _10월3일 화요일 셋째날
페리를 타고 센트럴 본섬으로. 어제 봤던 마천루들이 가까이 보인다.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IFC몰이 있어 육교로 된 연결통로를 따라 들어갔다 애플 스토어의 시원한 뷰 페리부터 육교 건널 때까지 땀도 너무 나고 엄청 더웠는데 역시 쇼핑몰에 들어가니까 시원시원 *-*라프레리는 하버시티에도 있었는데 IFC에서 보니 유난히 샤방한 느낌. 퓨엘 에스프레소의 초콜릿 케이크. 진하고 쫀득한게 맛있다. 생각보다 상상 이상이었던 퓨엘 커피. 너무 맛있어서 원두도 사왔다. 한 잔 더 마실걸. 소호도 몰에서 가까워 충분히 걸어갈만하다. 동행인이 꼭 타보고 싶어했던 미

가을, 홍콩 _171002
비 온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날이 좋았다. 일어나면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 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이 뷰가 무척 그립다. 새벽이 훌쩍 넘어서야 체크인 하는 숙박객에게 남은 좋은 방은 없었는지(적어도 사진과 똑같은) 한 사람 왔다갔다하면 꽉 차는 공간에변변한 화장대도 없는(여행 내내 섀도우 팔레트에 있는 거울로 몸 구겨가며 화장했다) 심지어 방 조명이 무드등이라서 욕실 조명을켜지 않으면 컴컴한 곳을 배정받아 미리 봤던 사진과 전혀 다른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최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집으로 돌아오는 날 틸리와 약간 샐쭉한 대화를 하다 숙소가 생각과 너무 달라 스트레스였다는 틸리의 속마음을 들었다. 틸리는 여행하다 숙소에 잠시 돌아와 쉬는 일이 빈번

가을, 홍콩 _171001
긴 추석연휴를 마냥 집에서 보내고 싶지 않아 가족과 함께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동안의 여행 중 손꼽힐만큼최악의 여행이었고 그만큼 최고의 여행이었으며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일주일 전에 살았던 나는 사라지고 없다. 내 자금으로 가는 여행이 아니여서 극성수기인 연휴, 가능한 저렴한 항공권을 찾았는데 저가항공권은 일찍부터 찾을 수 없었고남은건 국적기 그것도 가는날은 밤 오는날은 새벽 시간대가 생각한 가격대에 맞아서 재빠르게 예매했다. 지금와서 말하지만 이날엄청난 터뷸런스를 겪어서 만약 저가항공을 탔다면 여행은 커녕 숙소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집에 돌아올 뻔했다. 비행기를 자주 탔던틸리 역시 역대급 터뷸런스라며 고개를 저을 정도였으니... 다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