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a eg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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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Room, 2015

룸 Room, 2015

it's ma egloo|2016년 3월 4일

예전에 이 영화의 모태가 된 사건을 뉴스로 접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에 친아버지가 딸을 몰래 몇 십 년을 감금시키고 성폭행해서 아이까지 낳아 기르게 했다는... 천공노인할 비인륜적인 행위에 전세계 사람들의 뭇매를 맞았던 사건이었지요. 그로부터 꽤 시간이 흘러 영화가 한 편 개봉됩니다. 스포주의!! 제목을 박스 안에 넣어 영화 내용을 포스터에 담았네요. 실제로 영화 속에서 모자는 정사각형 정도로 되보이는 작은 공간 안에서 엄마는 7년, 아이는 5년을 갖혀지냅니다. 아들 잭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거기에 살았기 때문에 밖을 모르고 그 방이 '집'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엄마 조이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방에 갖혀 아들과 하늘만 바라봅니다. 조이는 잭을

나를 잊지 말아요 Remember You, 2014

나를 잊지 말아요 Remember You, 2014

it's ma egloo|2016년 2월 1일

처음 본 여자가 나를 보고 울었다 교통사고 후, 지난 10년의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친구, 가족, 심지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흐릿해진 석원은 병원에서 우연히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낯선 여자 ‘진영’(김하늘)을 만난다. 그녀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진영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복을 느끼는 석원. 그 사람, 기억이 전부 돌아오면 그래도 날 찾을까? 스마트폰에 놀라고, 김연아, 류현진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진영. 10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와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행복함도 잠시, 석원에게 조금씩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지금의 행복이 깨어질까 두려운 진영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후기가 너무 안좋아서 안

미스 줄리 Miss Julie, 2014

미스 줄리 Miss Julie, 2014

it's ma egloo|2016년 1월 26일

제인 오스틴,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봤다가 벙찜. 전형적인 희곡영화인데... 한국 막장 드라마같은 느낌. 다른 말 필요없이 만약 당신에게 딸이 있는데 최근 남자친구를 진지하게 사귀는 것 같다면 딸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면 됩니다. (스포)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귀족영애 줄리.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궁궐같은 성을 올려다보며 자란 존. 축일을 앞두고 어수선한 틈을 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줄리에게 존은 고뇌 끝에 사탕발린 말을 건넨다. 자신을 아무 의미없다 생각하는 줄리에게 존은 그녀가 그에게 얼마나 찬란한 존재인지 속삭인다. 흙으로 만들어진 관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같은 존재라고 경배하듯이 말한다. (극

레버넌트The Revenant, 2015

레버넌트The Revenant, 2015

it's ma egloo|2016년 1월 11일

죽음에서 돌아온 사람을 일컫어 레버넌트라고 부른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레오는 말그대로 죽었다 다시 살아온 레버넌트. 그리고 매 영화마다 경이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톰하디에게 복수의 도끼질을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어차피 주인공은 결말까진 잘 안죽으니까 이정돈 스포아니쟈나여??) 솔직히 영화보면서 레오한테 미안했어요. 나는 따뜻한 영화관에서 안락하게 스크린보는데 레오는 진짜... 추운데서 개고생을 하더라고요. 그래 내가 억을 받아도 저만큼 해내진 못하겠다, 싶었습니다. 그 사람은 조난대비지침서라고 잘 봐두라고 하더군요(...). 영화자체는 애매합니다. 솔직히 맥락은 흔해빠졌어요. 복수. 근데 보여주면서도 가립니다. 사막의 신기루맹키로... 그게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it's ma egloo|2015년 12월 15일

꼭 해외 블록버스터 포스터같아서 가져와봅니다. 김윤석씨는 솔직히 미중년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묘한 어른 남자의 매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오늘 봤습니다. 뒷북! 역시나 스포있습니다. 처음에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들었을 때 엑소시스트나 더 라이트 정도만 해도 중박은 치겠는데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그 정도 뽑아낼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왠걸 배우들이 다 해먹네요. 약간 어색하다 싶은 부분도 배우들이 커버를 잘 쳐줘서 곧 잘 봤습니다(=드럽게 무서웠습니다). 보통 퇴마영화는 서로 상관없는 사람들이 모이는게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영화는 사제관계의 퇴마가 진행되더군요. 앞에서 구구절절 안해도 김윤석씨의 외형변화를 통해서 그 관계가 절절히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