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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가도 제주

모로가도 제주

que dulce|2012년 7월 11일

왜 불안한 예감은 틀린적이없나. 어휴 출발 하루 전날 급박하게 예약한 항공권의 유류할증료입금이 잘못되었다는 여행사 직원의 전화를 받으며 눈을 뜰 때부터였을까. 3시 20분 김포 착륙이라는 일정에 맞춰 여유있게 이태원에들러 한라산등반용 바람막이와 반바지를 구입하겠다는 야무진계획을 세울때부터였을까.... 아니 아니지.. 생각없이 공항철도가 아닌 경의선행 열차에 몸을 싣는 순간부터였을 것이다. 일주일전 출발예정이었던 항공권을 홀라당 날려버린 일화는 일단 뒤로 미뤄두더라도... 진에어에 전화해 긴박한 상황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진상을 부리다가 아침에 잠결에 한 통화에서 이스타항공으로 예약이 변경 되었었다는 사실과 고요한 열차안에서 내목소리만 쩌렁쩌렁 울리고있다는 것을 깨닫고 순식간에 멋쩍어진 그 순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