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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뜻밖의 여정

샤블리|2012년 12월 31일

압구정에서 영화 을 보고 왔다. 전체적인 느낌은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의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호빗'의 원작 소설에는 출연하지 않는 등장인물들이(사루만같은) 많이 등장한 것이나 영화 도입부에 빌보의 책인 '레드북'을 매개로 반지의제왕과 이야기를 연결시킨 부분 등이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피터 잭슨 감독이 '호빗' 시리즈를 구상함에 있어서 이야기를 너무 길게 늘어뜨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게 사실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설 '호빗'은 2부작으로도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빌보가 반지를 얻게 되는 과정을 축으로 하는 한 이야기와, 스마우그가 죽고 다섯 군대의 전투가 벌어지는 또 한 이야기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