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늑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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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애니] 타이거 앤 버니 더 라이징

옆집늑대씨입니다.|2015년 1월 8일

지금은 자야해서 이것만 쓰지만 역시 카부라기 코테츠가 좋다.젊고 새로운 것, 특출나고 강력한 것만이 '히어로'라 불리는 게 대세인 세상에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그 시간의 깊이를 부정할 수 없는 낡은 히어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내가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살다가 가장 지칠 때, 내가 너무 보잘 것 없이 느껴지고 뒤쳐져 있다고 느껴질 때-아주 가끔은 내가 세상에 필요없는 잔여물이라 느껴질 때-이 중년 히어로를 보면서 힘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진행형으로!) 캐릭터의 성격 그대로 '중년-중간을 위한 히어로', 이 것 때문에 한참 방영할 때도 진짜 좋아했는데.지금도 좋다.역시 좋다.중년 히어로! 영원해라!

[스포일러] 영화 메이즈 러너(2014)

옆집늑대씨입니다.|2014년 10월 7일

스포일러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주의해주세요. 동생과 메이즈 러너를 보고 왔습니다.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인지 막상 영화가 끝났을 때는 아, 끝났구나. 그리고 이제 시작이구나, 라는 감상을 받았습니다.별 다섯개가 만점이라면 별 3개 반 정도의 인상을 받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짙어집니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음,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헛소리에 가까울수도 있어요. 메이즈 러너를 보고 떠오른 것은 탈출플롯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 신화 속 다이달로스의 미궁이었습니다.굳이 제 연상뿐만 아니라 메이즈 러너의 이야기는 실제로도 미궁의 이야기와 매우 닮아있죠. 신을 분노하게 만든 죄로 '있어서는 안될 괴물' 미노타우르스가 미노스 왕국에 태어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