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니 - daily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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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

칠레 산티아고

카디니 - daily record|2018년 1월 2일

1. 1700만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정경은 독특하다. 남미에서 가장 높은 타워라는 Costanera 타워나, Cristobal Hill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처음 딱 드는 생각은 "와 평평하다." 이렇게 커다란 도시가 이렇게 언덕하나 없이 평평한 곳에 위치해 있을 수 있을까. 드넓게 펼쳐진 평지의 도시는 나무 없는 먼지산들로 둘러쌓여 있다. 확실히 한국과는 다른 풍경 2. 산티아고를 방문하고 가장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얘네 너무 잘 살아" 라는 점이다. 물론 동네마다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멕시코도 칠레도 개발도상국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보면 정말 생각보다 너무 잘산다. 메가 쇼핑몰이나 높은 빌딩숲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선진국들과

칠레 발파라이소 (Valparaiso)

칠레 발파라이소 (Valparaiso)

카디니 - daily record|2017년 12월 31일

칠레의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리틀 샌프란시스코”라고 불리는 발파라이소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인상적인 항구와 언덕이 만나는 도시였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의 언덕길은 포르투갈 리스본과 많이 닮아있는데, 발코니에 놓여진 꽃들은 남부 스페인같기도 하다. 거의 모든 집마다 그려진 월페인팅은 런던의 힙스터 쇼디치를 연상하게 하기도 하고. 우선 산티아고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훨씬 덜 덥다 보니 언덕길이었는데도 돌아다니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밑으로 내려오면 컨테이너 산적이 한창인 항구를 만나게 되는데 3천 페소면 보트를 타고 40분정도 도시를 돌아보게 해준다. 스페인어 투어가이드는 알아듣기

신과 함께

신과 함께

카디니 - daily record|2017년 12월 25일

영화의 별점을 매겨야 한다면 5점만점에 3.5점 정도.그런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콧물 짜면서 울었다.사람들은 억지 감동으로 눈물을 쥐어짠다고 하는데, 분명 신파적인 부분이 있다고 느끼면서도그다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디워가 생각난다고 하는 허접한 씨지도 특별히 거슬리지 않았고.오히려 오 한국영화 그래픽적인 면에서는 정말 많이 발전했네란 생각이 들었다. 지루하지도 않았다. 전반적으로 말할 때, 그냥 나쁘지 않은 평범한 영화였던 것 같다.작품성이 없다는 데에는 동의.스토리라인이나 말하려는 메세지 자체에 깊이는 없다. 그런데도 요새 내가 이렇게 잘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늘어나는 건, 경험이 쌓여서 공감할 수 있는게 많아지기 때문인걸까.아니면 그냥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