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트](https://img.zoomtrend.com/2013/02/02/b0168609_510bda589a065.jpg)
스포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니,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극장에 앉아 차분하게 영화를 관람한 적이 언제였더라.아마 <미드나잇인파리>를 극장에서 봤을 때 같다. 그 때도 오늘처럼 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이었지.퇴근 시간과 절묘하게 맞은 시간표 덕에 2012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더 헌트>를 드디어 관람하게 되었다. 좀처럼 분노하지 않는 '루카스(매즈 미켈슨)'를 보니, 묘하게 내 모습과 닮아있다.그 중 루카스처럼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세치의 혀'로 인해 상처받고 찢겨진 기억이 얼마나 많았던가.그 잘난 혀놀림으로 인해 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애인, 가족 그리고 반려동물의 삶까지 송두리째 뒤집어 놓는다. 영화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