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베트남은 2~5일의 연휴가 있는데, 9월에 있는 공휴일 하루를 빼면 더 이상의 국경일은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던가 여행을 가던가 하고 있다. 다행히도 저가항공사가 늘어서 예전처럼 여행일정을 잡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일단 국내 유명한 곳은 엄청난 인파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작년까지는 인근 동남아 국가들을 다녀오는 것으로 휴일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안되어서 국내여행을 하기로. 그러고 보면 베트남에서 살아온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베트남에서 유명하다는 곳은 그리 많이 가보지 못했다. 요즘 한국에서 인기라는 다낭-호이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짧은 2박 3일로 다녀왔다. 일정상, 다낭은 공항만 이용하고 오행산 정도로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