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velvet cupcake

Midnight in Paris

By  | 2012년 7월 15일 | 
1. 자정이 다 된 시간에 Midnight in Paris를 보고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에 돌아왔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모두의 캐릭터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배경 음악과 빠리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장면들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2. 어린 왕자를 불어로 읽어보고 싶어서 불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개선문 소설을 읽고 나서 빠리에 가거든 꼭 개선문이 보이는 샹젤리제 거리에 앉아서 칼바도스 술을 마셔보겠다고 다짐했다. 발음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자음이나 모음을 끼워넣기도 하는 불어가 참으로 매력적인 언어라고 생각했다. 3. 프랑스에 처음 갔을 때. 다짐했던 대로 샹젤리제 노천 카페에서 칼바도스 술을 마셨던 기억과, 몽마르뜨르 언덕에서 Patrick Bruel의 La complainte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