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사냥

샤이니 3집 chapter 1, The misconceptions of you, chapter 2, The misconceptions of me. 몰랐는데 눕혀 놓으니 와쏘씨가 더 두껍다. 1. 처음 Why so serious? 음원을 듣고 생각한 거. 아니 이걸 대체 종현이 없이 어떻게 무대를 꾸민다는 거지? 싶을 만큼 샤이니스러운 빈틈없이 꽉 짜인 노래에 깜놀. 링딩동에서 종현이가 빠졌을 때의 대참사(..)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나로써는(심지어 그걸 나는 대한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안에서 일본인들과 함께 봤다고..)무대를 보기가 심히 걱정되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역시 연예인 걱정이 세상에서 가장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입증이라도 하듯 4이니는 생각보다 훌륭하게 커버해냈고, 그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 역시 무대는 인기가요가 최고! 목, 금, 토, 일 숨가쁜 음방에 행사에 5주년까지 샤이니는 참으로 바빴고, 나는 매일매일 하는 일 없이 바빴다. 왜 하는 일이 없는데 시간은 없을까? 영원히 풀리지 않을 미스테리야.. 목요일 음방은 겨우! 시간 맞춰 본방으로 볼 수 있었는데 처음 든 생각은 음. 비주얼에 충 ㅋ 격 ㅋ 아악 은발이라니! 은발이라니! 그리고! 내 기준 더 이상 마를 수 없는 남자였던(요정님 제외요 요정님은 사람이 아니무니다) 종현이가 그야말로 반쪽이 되어 나타났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 번 받았다. 전에 제시카가 반쪽이 되어 나타났을 때와 같은 급의 충격을. 저기서 더 빠질 살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람의 몸은 위대했다. 하지만 예전이면 꽉 맞았을 셔츠의 팔 부근이 헐렁헐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