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이런 소식 한두번도 아니지만 들을때마다 정말 허무하네요... 누구는 밥굶으면서 겨우 돈을 모아 사는데 이렇게 빨리 떠버리면 너무 허무하네요.... 저는 다음주도 7천원으로 버텨야하는데 상당히 힘이 빠지군요,,, 어쩄든 배송 올때까지는 소식 차단하고 살아야겠네요.
일단 지금 기숙사라 집에 있는 굿즈들이 없어서 이정도밖에 세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라면은 뭘로 준비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대한민국 대표 라면체인점인 틈새라면 컵라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케이크는 그냥 제 마음에 드는 물건으로 샀습니다. 럽국기 망토로 쓰고 생일축하 노래 부르기! 린쨩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 봤습니다. 린쨩 아~앙♥ 린쨩도 참 칠칠맞게 입에 다 묻히고 다닌다니까 ㅎㅎ♥
제가 다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일본어통번역학과 내부의 '야리토리'라는 학회가 있습니다. 이 학회가 무슨 활동을 하냐.... 하면 일단 '일본의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 문화를 배우는 학회' 입니다만...... 까놓고 말해서 오타쿠들이 모여서 애니보며 노는 동아리입니다 ㅋㅋㅋㅋ 원래 너무 잉여스럽게 애니메이션만 보고 아무 활동도 안하다가 올해 학회장을 맡으신 선배가 더빙을 하자고 하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처음에는 여주인공 나츠키의 사촌오빠인 쇼타 였으나.... 아무도 남자주인공을 하지 않으려고 하길래 답답해서 제가 남자 주인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주인공 역할이라는게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네요 ㅋㅋ진짜 1분 분량을 녹음하는데 20분 넘게걸린것도 다반사였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