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https://img.zoomtrend.com/2013/10/20/f0357509_525a9acd19dd6.jpg)
나에겐 추억이 참 많은 베트남 아버지가 호치민에서 10년 정도 일을 하셨다 그때문에 한국엔 잘 들어오지 못하셨고 나는 거의 매년 방학마다 호치민에 가곤했는데 사실 정말 심심했다 가면 아는 한국인 친구도 없고 말도 안통하니 그냥 창문을 열어놓고 비떨어지는걸 구경하거나 집앞에서 수영을하거나 산책을 하고 매일매일 낮잠만 잤다 그래도 베트남이 너무 좋았다 심심해하는 날 위해서 메콩강투어를 보내주거나 가족끼리 근교 나라를 여행다니고는 했는데 그때의 추억들이 참 좋다 지금은 아버지가 일을 정리하시고 부모님이 다시 한국으로 오셨는데 자주갔던것도 아니었지만 이제 호치민에 집이 없다는것이 아쉽고 섭섭하다 이때문에 나는 영화 그린파파야의 향기, 연인을 참 좋아한다 영화 연인의 원작인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 책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