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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2 BoS] 적보다 더 무서운 것...

By  | 2018년 10월 20일 | 
[IL-2 BoS] 적보다 더 무서운 것...
고담입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후기네요. :D 이번 후기에서 조종했던 기종은 소련군 소속의 P-39 L-1 에어라 코브라 전투기였고~ 아군 철도 시설로 접근 중인 포케볼프 전투기를 뒤늦게 발견한 상황이었습니다. 독일군 비행장에서 가장 가까운 목표 지역이 여기다보니, 적기들이 시도때도 없이 몰려와서 폭탄을 떨궈 대는지라 정신이 없더군요;;; 때문에, 이번에도 즉시 하강 기동을 수행하면서 적기를 요격해보려고 했건만... 포케볼프 전투기의 접근속도가 워낙 빨랐던 탓에 폭격을 저지해내는 데에는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 그 반면에 저는 이제서야 시속 400 마일의 속도로 가속하기 시작한지라;;; 폭격 후 상승 기동으로 이탈하는 포케볼프 전투기의 뒤쪽으로

[IL-2 BoS] 크롬 간지

By  | 2020년 1월 5일 | 
고담입니다. 새해에 올리는 첫 후기네요. :) 이번 후기에서 조종했던 기종은 미국의 P-47 D-28 썬더볼트 전투기였고~ 약 7km 전방에서 포케볼프 전투기를 요격하는 아군기의 모습을 구경하던 참이었습니다. :) 대략 고도 6,000 ~ 7,000m 상공에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하강해오던데, 아군 템페스트 전투기가 먼저 20mm 기관포탄을 꽂아넣는 데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거머쥐더군요. 벗뜨... 포케볼프 전투기는 템페스트 전투기의 20mm 기관포탄에 피격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피해가 없는 상태였고;;; 아군 유저분께서는 적기를 쫓느라고 나무 빠른 속도로 가속한 나머지, 포케볼프 전투기의 감속 기동에 대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앞쪽으로 튕겨나

[IL-2 BoS] 라이트닝 딥 스트라이크

By  | 2020년 2월 1일 | 
고담입니다. :) 이번 후기에서 조종했던 기종은 미국의 P-38J 라이트닝 전투기였고,독일의 빈터베르크시에 주둔한 독일군 집결지를 타격하러 가던 상황이었습니다. 목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비행장인 본(Bonn)시 근처의 연합군 비행장에서 빈터베르크시까지 이동하려면 무려 1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해야하는데, 시속 250 마일의 속도로 꾸준히 이동해도 무려 15분에 달하는 시간이 걸릴 것 같더군요. (편도 비행으로만 15분!) 여기에 고도 높이는 시간이랑 폭장량 부족 및 폭격 실패로 인한 귀환과 재출격을 반복하는 과정, 그리고 적기들한테 발각돼서 폭격을 포기하고 교전하는 시간까지 전부 포함해보면 목표 파괴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같길래... 단 한 번의 비행으

[IL-2 BoS] TAW 서버 후기

By  | 2018년 6월 26일 | 
[IL-2 BoS] TAW 서버 후기
고담입니다. 이번 후기는 예전에 TAW 서버에서 겪었던 내용입니다. TAW 서버는 플레이어들의 행동 결과에 따라서 전황이 바뀌는 다이나믹 캠페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게임이 한 번 끝날 때마다 최전선의 위치가 바뀌고, 날씨도 무작위로 생성되는 데다가, 주어지는 기체의 종류와 수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장에 직접 참여해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더군요. ㅎㅎㅎ 덕분에 매번 똑같은 임무만 반복하는 다른 서버들에 비해서 굉장히 다채로운 상황들을 겪어 볼 수 있는데... 이때가 제가 경험해본 날씨 중에서 가장 최악의 날씨였습니다. =,.= 고도 3,000m 부근에 형성된 구름 때문에 고고도 비행이 힘든 것은 물론,엄청나게 쏟아지는 함박눈 때문에 시야가 6~8km로 제한되는 상황

[IL-2 BoS] 단독 비행의 최후

By  | 2020년 2월 9일 | 
고담입니다. :) 이번 후기에서 조종했던 기종은 P-47 D-28 썬더볼트 전투기였고~ 자유 프랑스군 소속의 썬더볼트 전투기로, 미군측 썬더볼트 전투기 편대를 졸졸 따라다니던 상황이었습니다. ㅎㅎ 좌측부터 우측으로 SGTSAUSAGE138님이랑 Mowaca님의 썬더볼트 전투기였는데, 비행장에서 이륙하자마자 아무 생각없이 따라갔더니만 비행속도를 줄여주시면서 편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더군요. :) 덕분에 이후에는 아군 유저분들과 함께 고도 6,000m 상공에 도달할 때까지 꾸준히 상승한 다음~ 독일군 영공에 진입할 무렵부터, 편대 간격을 넓혀서 적기의 급습에 대비해봅니다. 편대 간격이 너무 좁은 상태에서는 급기동을 구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