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사가에 도피여행을 다녀왔음에도 정신을 못차리고어정쩡한 시간과 다가오는 마감, 오르지 않는 능률에 지치고결국 또 한번의 도피를 간절하게 열망하게 되는데....아니 이런 의지박약의 인간 같으니라고그래서 이왕 이런거 예전부터 궁금하고 해보고싶었던 것을 해보자고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시작하고 결국 우리는....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를 가는 루트를 선택하게 된다 알아보다보니 여행박사에서 구매하는게 제일 싸서 평일발착으로 선택시모노세키 가는 배를 굳이 고른 이유는 코비타면 토할까봐 크크크아니 예전에 부산에 결혼식 갔다가 부산항에서 엄청 큰 배가 있길래 저건 뭐지?? 했는데그게 시모노세키 가는 배였어서 저거 타보고 싶네 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그리고 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