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는 퍽 낯설었다.TV 쇼 프로그램에서 "실은 동방신기의 이름이 오장육부일 뻔했다"는 일화를 들었을 땐 '그나마 최강창민과 동방신기란 이름이 멋스럽구나.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동방신기그리고 그 안의 최강창민은 별나라 사람처럼 멀게만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의 무대를 보고나서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싹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더랬다. 어느덧 데뷔 9년차. 9년동안 그는 심창민과 최강창민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오고 있었다. 그토록 바라던 데뷔였지만 연예계 생활이 마냥 낯설어 "차라리 공부를 할걸" 이라던 소년의 후회는 9년째 접어들어서야 "이제는 내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대답으로 바뀌었다. 최강창민은 자신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