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고니와 평경장. 그리고 T-1000 이제는 이끼와 미생으로 너무나도 유명해진 윤태호 작가 원작의 내부자들. '청소년 관람불가' 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거듭해 감독판이 또 개봉한 이례적인 영화였다. 15년 11월에 개봉하여 16년 1월이 된 지금 '내부자들'과 삭제 장면이 추가된 '내부자들: 디 오리진'의 관객수를 합친다면 8백만이 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원작가의 각본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합쳐졌다. 처음에는 조금은 많은 등장인물(쩌리들)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영화는 철저히 김윤식, 이경영, 이병헌, 조승우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러닝타임이 길긴 하지만 '내부자들: 디 오리진'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내부자들'도 재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