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しい空の空

오사카성 외성 해자의 위엄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목적지는 오사카와 교토. 요즘 항공권이 싸다고 하는데, 내 경우엔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왕복 항공권(인천<->간사이공항)과 호텔 2박(싱글룸으로 변경, 이틀 조식 추가)을 유류할증료 포함 약 33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항공권만 따지면 얼마 안하지만 유류할증료가 항공권보다 가격이 더 높더라는.. 2인 이상 가는 사람이나, 숙소를 싼 곳에 잡는 경우 더 싸게 다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첫날 인천에서 9시 25분 비행기(이스타항공)를 타고 11시 50분에 간사이공항 도착, 난카이 전철 공항급행을 타고 오사카 중심지로 빠져나와서 바로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오사카성은 오사카성공원

어제인 1월 25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음악정보센터(JMIC)와 PROMIC이 공동주최하는 'J-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JMIC 신년행사'에 다녀옴. 출연 아티스트로는 Mana님의 프로듀스로 유명한 와케시마 카논(分島花音)과, 누군지 잘 모르는(...;) 미우라 샐리. 두 아티스트 모두 내한은 처음이며, 유럽 쪽에서 공연을 여러 차례했었던 와케시마 카논과 달리 미우라 샐리는 첫 해외 공연.  와케시마 카논은 어떤 캐릭터일까 좀 궁금했는데, 라이브 때와 MC 때의 분위기 사이에 갭이 너무...ㅋㅋ 어쨌든 노래 좋고 라이브 잘하고 무대 매너도 참 좋았음. 라이브 끝나고 이벤트 당첨되서 미우라 샐리씨에게 사인 CD도 받음.

지난 1월 1일 응모했던 영화 <설국열차>의 여권과 탑승권이 신청 후 대략 세 달이 지난 오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응모 해놓고서도 시간이 한참 지나서 거의 잊고 있었는데; 저번주부터 SNS 등에 인증샷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패키지를 열어보면 여권과 탑승권, 그리고 설국열차의 운행도가 들어있습니다. 여권 첫장엔 마치 실제 여권처럼 본인의 인적사항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고, 뒤로 넘겨보면 봉준호 감독 및 영화 주요 캐릭터들의 소개가 여권 형식에 맞춰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어벤져스의 미국대장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의 여권. 역시 간지남이네요. 탑승권엔 본인에게 부여된 시리얼 번호와, 봉준호 감독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