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ieyinpitt

Divorce

By  | 2018년 3월 15일 | 
Divorce
우연히 티비 광고를 보다가 사라 제시카 파커의 드라마가 있다는 걸 알고 별다른 기대없이 봄방학 이벤트로 보게되었다. 미드 열광자는 아니니 그냥 파커의 자신감넘치는 패션이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봤는데 넘 잼나서 휘리릭 몰아보고 말았다. 흔히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마지막 바닥까지 차마 못 볼 꼴까지 본다고들 하는데 그 과정을 우리가 엿봄으로써 미국의 속내까지 들여다볼 수가 있다. 시즌 2는 나온지 얼마 안 되어 아직은 다 유료감상이다. hulu나 HBO에서 자꾸 free trial로 보라는 광고가 뜨는데 여름방학하면 확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다. 디비디 출시 예정일을 아무리 찾아봐도 아직 나오지 않는다. 1년은 기다려야 하는건가. 사족; 초고속 시대라 그런지 점점 기다리는 걸 못 하겠다. 그래서 내가

Coco

By  | 2018년 3월 15일 | 
Coco
사후 세계를 잘 그렸다고 해서 보았다. 늘 메멘토 모리를 고수하고 있는 엄마에게 세뇌를 당했는지 또래보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은 것 같아 아이와 함께 보려고 빌렸으나 아이는 더이상 만화는 보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이제 아이와 함께 재미난 만화를 보는 일도 못하게 된 건가. 혼자 보면서 은근히 딴짓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이래서 아이도 더이상 만화를 보지 않는다고 한 건가. 초반은 살짝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후반부는 괜찮았다. 알록달록한 그 색감이 좋았다. 해골들이 늘 나와서 그건 시각적으로 별로였지만. 죽음에 대한 서양인의 생각도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이생에 한이 많으면 죽음의 다리를 건너지 못한다, 사후 세계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사후 세계에서 우리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