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게 보게 된 오스카의 화제작이다. 풍자와 사회현상의 반영을 담은 심각하고 현실적이지만 즐거운 보기 드믄 형식의 로맨틱 코미디. 이 작품에서 표현되는 사랑이란 이상,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이 아닌 그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 각본은 긍정적 선택은 부정, 절망안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의 종잡을 수 없는(미친) 캐릭터 연기-최연소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한-는 완벽했고 드니로는 오랜만에 개그 연기로써 큰 존재감을 나타냈다. 각본의 경우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당해 최고의 연기에 의해 헛점이 메워진 경우.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명작이라고 하긴 어렵겠다. 하지만 누구든지 전부 보고 나면 만족할 만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