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래미 삶가꾸기

121219 반창꼬

By  | 2012년 12월 19일 | 
121219 반창꼬
투표를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닐까 뭘 할까 생각하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혼자 본 마지막 영화가 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마지막 영화는 9월에 본 광해였으니 꽤 오랜시간동안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냥 가벼운 로맨스코메디 이지만 왠지 우울하고 서글퍼졌다.종반 해피앤딩을 달리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더 .. 고수가 붕괴되는 건물에서 사람을 구해내려다 같이 매몰된 후 구급차에 실려나는 도중 한효주를 생각하며 깨어나는데그 위치가 하필 반포대교다. 반포대교. 내가 한강에서 가장 사랑하는 다리. 아름다운 다리. 햇살좋은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고수가 깨어 뛰어가는 장면에서 반포대교와 관련된 이런 저런 생각에 급 서글퍼졌다. 그리고 BGM으로 깔리는 노을의 OST .. "점점 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