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2 프리뷰를 들었을 때는 이중엽 부럽셈으로 제목을 지었다가, 음원 공개 후에는 이중엽 힘내셈으로, 엠카 첫방을 본 후에는 이중엽 쩜쩜쩜... 으로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대중을 상대로 어떤 결과물을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알리라. 시민, 민중, 인민과 달리 출발부터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태어난 대중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수수께끼처럼 무서운 말인지. 누구나 주인 없이 날뛰는 대중이라는 괴물에 올라타고 싶어 하지만 이 괴물은 분석할수록 모호하고 가까이 다가가려 할수록 멀어진다. 원래는 가장 대중적인 요소들만 조합한다고 해서 가장 대중적인 결과물이 탄생하지 않는 것이 맞다. 대중이란 그렇게 쉽게 예측 가능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통의 독점과 마케팅의 물량은 이 예측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