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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셜 프로젝트 REALTIME 영감의 순간 2부 - 르 클레지오 편

By  | 2016년 8월 12일 | 
200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 파울 클레의 황금물고기 그림을 인쇄해 책갈피를 만들어 놓고 그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즈음 한국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시도 했다고. 한국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았다. 이 분의 영감의 순간은 비원에서 보내는 9분 42초 였는데, 나도 비원을 엄청 좋아해서 반가웠다. 엄마가 창덕궁을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하다보니 나도 마음의 고향처럼 느끼게 되었다. 나중에 올릴 정목스님 편에서 나오겠지만, 정목스님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좀 쉬고 싶을 때, 내 가슴에 안식처, 돌아가고 싶은 고향을 떠올려 본다면' '우리는 나 자신을 정화할 수 있는 어떤 공간,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이 누군가에게나 가슴에 하나씩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