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 때 주변 사람들 다 보게 혼자 설레발 쳐놓고는 정작 나는 중국 다녀오고 이래저래 바빠서 여태 못 보고 있었다. 사실 못 볼 줄 알았다. 벌써 영화관에서 거의 다 내리거나 아니면 심야로 밖에 없어서.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퇴근하고 봤다. 태풍 올라 온다는 소리에 퇴근 직전까지 고민했는데, (영화보고 나와서 폭우 or 바람으로 집에 못 가면 어떡해 라는 근심 때문에), 기우였다. 영화보고 나왔는데 비도 안 오고 바람만 좀 불 뿐, 조용했다. 베인이 꽤나 재미있는 캐릭터였지만, 역시 전작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능가할 수는 없을 듯. 게다가 히스레저가 안타깝게 사망해버리면서 조커는 거의 넘사벽으로 돌변. 그리고 마지막에 갑자기 사랑만 아는 바보가 되면서 배트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