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쌍스의 종교와 문화 이야기

2013년 10월 24일(목) ~ 27일(일). UCLA 한국학연구소 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LA를 방문한 김에, 몇 군데 구경... 1차 포스팅 (2차는 UCLA 캠퍼스, 3차는 뮤지엄들). (Photos by YS Kim & JJ Baek) 티버튼하우스(Tiverton House; http://tivertonhouse.ucla.edu)UCLA 캠퍼스 남단에 있는 아담한 게스트하우스. 주요 용도는 UCLA 대학병원 환자의 보호자들의 숙소지만, 일반 방문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 3~4성급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꽤 깔끔하며, 식당을 제외한 편의시설들도 두루 잘 갖추어져 있다. 로비 카페, 정원, 복도, 객실 등 건물 전체가 미술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곳곳에 멋진 미술작품들이

두 달마다 일요일에 열리는 우리동네 어퍼웨스트 바자회. 쌍방향도로인 브로드웨이의 한쪽을 블럭 10개 만큼 (1 km) 막고 펼쳐진다. 먹거리, 입을거리, 멋낼거리, 꾸밀거리, 놀거리...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쇼핑비용 총 40불 = 음반 1장 (5불) + 오이피클 1병 (5불) + 6끼니 음식 (30불)... 이런저런 군것질로 1끼 해결 (5불), 특대 수제 소시지 2끼 (10불), 태국 음식 2끼 (10불; 팟타이 볶음면, 바질 볶음밥, 삿타이 닭꼬치, 삐깝뽕쁘릭 튀김 [만두비슷]), 인도 치킨커리와 밥 1끼 (5불). Upper West Grand Bazaar (every two months) Sunday, October 6, 2013, 11:00 am ~ 6:00 pm 96th ~ 106t

얼마 전 같은 날 같은 때에 동시에 열린 두 개의 '퀴어' 관련 행사. 컬럼비아대 쪽 앞부분 구경하고, 유니온신학대 쪽 뒷부분 구경하고... 컬럼비아 쪽은 '뉴 퀴어 시네마' 관련 책을 펴낸 영화평론가 저자강연 및 영화인들 프리토크... 유니온 쪽은 학자들 정통 심포지엄... 전자는 영화계 뒷이야기 잡담 위주인 탓에 알아듣기 힘들어 중간에 나왔고, 후자는 뒤늦게 도착했더니 마지막 발표자가 지루하게 원고 읽는 중. 읽기가 끝난 후 지정 논평자 없이 5분 청중문답 그리고 전체 발표에 대한 10분 청중문답... 두 행사에서 얻은 게 벌로 없다... 한 곳에 진득하게 눌러앉아 있었어야 했나... 컬럼비아 쪽 행사는 최근 퀴어영화들을 더러 맛보여주리라 기대하고 들렀던 건데, 단편영화 딱 한편만 틀어주었다... 알고

10월 25일(금) 하루종일. UCLA 한국학연구소 학술대회 행사 : The 2013 Dongsoon Im and Mija Im Conference of Korean Christianity, UCLA주제 : “Time of Crisis and Time for Renewal: Korean Protestantism, 1960~2015”일시 : Fri, October 25, 2013, 9:30 am ~ 5:00 pm장소 : 10383 Bunche Hall (International Affairs Building) 진행 및 토론 사회 : 옥성득 (Korean History, Associate Professor, Asian Languages and Cultures, UCLA)1발표 김영일 (Sociology, P

당일치기로 롱아일랜드에 사는 친구네 집에 들렀다. 대중교통으로 2시간 안쪽의 거리인데도, 그 동안 각자 바빠서 미루기만 하다가 마침내 일정을 맞추어 기차에 몸을 실었다. 맨해튼에서 이스트강 너머 동쪽으로 길게 뻗은 섬, 롱아일랜드(Long Island)... 롱아일랜드는 그냥 섬 자체의 이름이고, 행정적으로 이곳에는 모두 4개의 자치구역이 있다. 서쪽 끝단 1/5은 뉴욕시에 속하는 브룩클린 보로와 퀸즈 보로이고, 나머지는 뉴욕주에 속하는 낫소 카운티와 서포크 카운티이다. 흔히 ‘롱아일랜드’라고 하면, 바로 이 2개의 카운티를 가리킨다.맨해튼 펜실베이니아 역에서 롱아일랜드 통근열차로 동쪽으로 40분을 달려 힉스빌(Hicksville)에 도착했다. 마중 나온 친구의 차를 타고 먼저 찾은 곳은 스토니브룩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