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로드 투 드래곤 - 아키바스트립2 콜라보

By  | 2015년 1월 21일 | 
로드 투 드래곤 - 아키바스트립2 콜라보
모바일 게임 '로드 투 드래곤(이하 로드래)'에서 콘솔로 나왔던 게임 '아키바스트립2'의 콜라보 던젼이 열렸습니다. 최근 로드래를 좀 설렁설렁하느라 콜라보 던젼이 열린 줄 저녁이 다 되서야 깨달았지요... 이 게임은 하다보면 졸리기 때문에 잠이 잘 안 올 때 플레이하면 딱 좋거든요. 아키바스트립2는 로드래와 같은 제작사 '어콰이어'에서 만든 게임으로 아키하바라에 출몰한 짝퉁 흡혈귀를 잡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의 옷을 벗긴다는 골 때리는 스토리를 자랑하는 화끈한 게임입니다. 이런 식으로 행인을 제압한 뒤 옷을 벗긴다는군요. 세상에... 저는 저런 자극적인 게임 (콘솔이 없어서) 하지 못하... 아니, 하지 않으니 그냥 콜라보 던젼이나 깨도록 하겠습니다. 콜라보 던젼답게 적이 아키바스트립2의 유닛입니

새해에는 왕이 되고 싶었어요

By  | 2015년 1월 2일 | 
새해에는 왕이 되고 싶었어요
올 한 해 욕심 부리지 않고 겸손하게 지내겠습니다...

이미테이션 게임 - 컴퓨터, 신 그리고 인간

By  | 2015년 2월 23일 | 
이미테이션 게임 - 컴퓨터, 신 그리고 인간
‘앨런 튜링’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동성애자였다더라, 정도가 전부였지요. ‘튜링머신’ 같은 게 더 유명할 것 같은데 왜 동성애자였단 사실만 알고 있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더해 ‘로버트 해리스’가 쓴 ‘이니그마’에서 얻은 정보 정도가 다였습니다. 소설 이니그마에서 앨런 튜링은 별로 중요한 역할이 아니었지요. 소설에서는 영화와 달리 이니그마의 패턴이 여러 가지가 있어서 패턴 하나를 깨고 이후 달라진 패턴에 다시 도전하는 등 지금 와서 생각하면 같은 ‘블래츨리 파크’를 배경으로 한 게 맞나 싶은 기분도 듭니다. 소설을 읽은 지 꽤 돼서 단지 제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 종종 깜빡깜빡해요. 늙었어요. 헤헤. 아무튼 동성애자였더라는 정보 외에는 가

요즘 퍼즈도라 최대의 화제 "곡예사"

By  | 2015년 2월 25일 | 
요즘 퍼즈도라 최대의 화제 "곡예사"
일본 '퍼즐앤드래곤' - 이하 퍼드 - 은 3주년 기념으로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크리스탈 디펜더스 콜라보'의 복각이지요. 복각하는 것까진 아무런 문제도 없고 그저 일상적인 일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그 안에 폭탄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바로 신규 유닛 '곡예사'이지요. 위의 이미지 오른쪽에 있는 애입니다. 진화를 하면 요렇게 변하고요. 보기엔 그저 못된 어린애들처럼 보일 뿐입니다만 최근 며칠 간 각종 퍼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유닛입니다. 악마 타입에 평범한 스탯, 스킬은 드랍 변환이고 각성 스킬도 어둠 드랍 강화, 조작시간 연장, 바인드 내성 2개의 총 4개로 나쁘진 않은 정도인 수준이라 여기까지만 봐서는 여느 유닛에 비해 딱히 좋을 것도 없습니다. 여기까지만은요

위플래쉬 - Whiplash와 Caravan

By  | 2015년 3월 21일 | 
위플래쉬 - Whiplash와 Caravan
예전에 ‘브리티시 갓 탤런트’의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어린 소년의 드럼 연주를 보고 꽤나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드럼이 단독으로도 저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드럼 연주가 저렇게 존재감이 있구나 감탄을 했지요. 걔 이름이 뭐였더라… 키어론이었나? 아무튼 ‘위플래쉬’에 대한 정보를 각종 영화제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는 것과 드럼을 소재로 한 음악 영화라는 정도만 가진 상태에서 키어론 같은 천재 드러머가 성공하는 이야기려니 여기며 영화를 봤는데 어우, 예상했던 훈훈함 따윈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악 영화를 보다가 이렇게 겁을 먹고 긴장감에 빠질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영화는 독선과 오만, 에고의 점철이었습니다. 과열된 감정이 영화 전체를 강하게 지배하며 관객들을 시종일관 긴장하게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