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문과를 나왔는데 책을 별로 안좋아한다;; 기본적으로 나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산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장기적 집중이 필요한 독서는 별로 안맞는 것같다. 국문과라는 단서를 단건, 내가 국어국문과 졸업했다고 하면 제일 많이 듣는 말 탑쓰리가 1. 책 많이 읽겠네요? 2. 글 잘쓰겠네요? 3. 맞춤법 전 잘 모르는데 와 같기 때문이다. 나는 일반인보다도 책을 안읽고(자랑아님) 글쓰기 실력도 고만고만한데다 맞춤법 검사기도 아니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지난 주말에 심야로 은교를 봤다. 친구한테 보고싶다 보고싶다 노래를 불러 어벤져스와 백설공주를 거치고 영화 내리는 분위기가 되어서야 겨우. 왜냐면! 나는! 박해일 빠수니니니깐.. 해일오빠가 사진으로 출연하는 영화라도 봐야하겠다. 이런 사명같은게 있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