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단둘이 이틀간 멜버른으로 여행을 떠났다. 항상 '언제 한번 가자, 가자' 하다가 여행 떠나기 몇일 전에 얘기가 나와서 바로 호텔+항공 패캐지를 결재했다. 후덜덜 떨리는 손 ... 이렇게 둘이서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였지만 엄마는 나 시집가기전에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서 곗돈을 올인하셨다. 멜번은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만큼 시내도 크고 교통도 편리하게 되어있다. 다른 도시와는 달리 특이하게 트램이 있는데 내가 사는 브리즈번은 왜 이런게 없지 생각할 것도 없이 브리즈번 시내는 너무 조그맣고 (멜버른시티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될 것 ㅠ,.ㅠ) 경사가 져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7불. 엄마와 나는 트램과 사랑에 빠졌다 ㅋㅋ 골목골목 트램이 2-3분마다 있어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됬었다. 고맙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