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 가장 큰 난관은 바로 '길찾기'였다. 각국을 지날 때마다 달라지는 언어 때문에 길찾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이었다. 영어로 통할 수 있다고 해도 대화 할 때 뿐이었다. 암스테르담의 첫 인상은 습하고 어둡다는 것, 그리고 온갖 곳에 수로가 뚫려있어 그곳으로 배가 다니는데 그 숫자가 도로의 자동차 숫자와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유럽에 첫발을 내딛고 암스테르담 역을 벗어나면서 느끼기 시작한 것은 음... 설명하기 좀 어렵지만 (복합적이라) 대체로 공포심이었던 것 같았다. 말도 안통하고 / 길도 모르겠고 / 물어보기도 겁나고 / -_- ㅅㅂ / 아무튼 총체적 난국이었다. 우리의 여행은 호텔 패키지(호텔을 예약만 해두고 교통편과 조식을 제외한 식사를 알아서 해결하는 것) 여행이었기에 가장 먼저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