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Hard だけど Happy

우연찮게 게임을 하다 알게 된 동생이 있다. 언젠가 그 동생과 같이 게임을 하던 중 꼭 현장에 가서 대회를 보고 싶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는데 동생이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흔쾌이 콜! 하지만 이상하게 대회가 열리는 날마다 무언가 일이 생겨서 같이 대회를 보러 가지 못했던 중, 이번 결승전때 선착순 500명에게 카타리나 캣 스킨을 준다는 소리에 나와 동생 둘 다 대흥분. 그리고 5월 19일, 드디어 내 인생에선 충분히 크다고 할 만한 사고를 치기에 이르렀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서 대기하기 시작한 줄이 쭉 올라와 2층까지 연결되어 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6시에 출발하는 차 타고 7시에 도착해서 줄 섰는데 내 위치가 저기쯤이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1번부터 10번에 섰던 분들은 새벽 1시

메이저 방송사인 온게임넷에서 프로게이머 및 준 프로를 대상으로 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대회를 주최. 마이너 방송사인 나이스게임TV에서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NLB 대회를 주최. 온게임넷에서 4위를 한 Team OP와 나겜에서 1위를 한 거품게임단이 시드권을 놓고 맞붙게 되었음. 5월 10일 거품게임단이 결승에서 이긴 뒤 연습하자고 했는데 Justgoaway(최인석/이하 인섹) 선수가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하길래 롱판다 선수가 일찍 자라고 보냄. 5월 11일 대회 당일, 두 선수가 오후 4시에 통화했는데 대구에 거주하는 인섹 선수가 기차표가 없고 택시는 20만원 달래서 그냥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버스 타고 가겠다고 8시쯤 도착한다고 말했다 함. 롱판다 선수가 그게 할 말이냐고 했더니 인섹 선수 왈

개요 : 드라마 / 한국 / 131분 / 2012.09.13 개봉 감독 : 추창민 출연 : 이병헌(광해/하선), 류승룡(허균), 한효주(중전), 김인권(도부장)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몇 일간 이래 저래 일이 있어서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오늘 잠깐 시간이 나서 3판을 했다. 뭔가 딱히 잘 할 자신도 없고 해서 잘 못해도 가장 욕 덜 먹는 소라카로 서폿을 했는데, 역시 손이 잭스인 나 같은 사람에겐 소라카가 제격인 듯 싶더라. 첫번째 판은 서폿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고 무난하게 게임을 해서 무난하게 칼서렌을 받아냈다. 문제는 두번째 판에서 서폿 픽 전쟁이 일어나 버렸다는거. 블리츠를 맡은 분이 나보다 늦게 픽을 했는데 그 분이 나한테 서폿 양보해주면 안되겠냐고, 봇이랑 듀오로 바로 옆에 있다 말해서 입장이 곤란했었는데 나와 같이 들어온 다른 두 분이 난 다른 라인 가면 말아먹어서 안된다고, 서폿 말고 그냥 다른거 해 주심 안되겠냐고 해서 결국 그 분은 탑으로 가셨다. 게임에 들어

맥주 한 캔 마시고 알딸딸하니 기분이 좋길래 노말 솔로 큐를 돌렸다. ㅆㅂ 오늘이 불타는 금요일인 것을 까먹고 있었어. 이게 내 실수...ㅠㅠ 우리편은 소라카인 나, 잭스, 마이, 케일, 그브. 상대편은 쉬바나, 트위치, 카타리나, 케일, 티모가 걸렸길래 조합상으로는 그나마 우리가 우세하구나 싶었는데 막상 게임에 들어가보니 그게 아니더라?! ㅡ.,ㅡ; 나랑 그브 듀오는 봇에서 신나게 라인 쫙쫙 밀고 킬 따가면서 잘 했는데 미드로 간 케일이 카타리나한테 겁나 발리기 시작. 탑에서도 잭스가 티모한테 따이고. 뭔가 이건 아니다 싶긴 했지만, 어쨌든 봇 분위기는 상당히 훈훈했기에 나 6렙, 그브 7렙 찍은 이후에 다른 라인을 도와주러 가기로 했다. 하... 그런데 막상 한타 싸움 들어가니 이건 답이 안 나오는